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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정치 집회에서 자살 폭탄으로 40 명 이상 사망

미니무그 2023. 8. 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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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키스탄 폭탄 테라 (출처: 로이터)

 

지난 7월 30일 파키스탄의 모스크에서 자살 포탄으로 추정되는 큰 폭발로 인하여 최소 42명이 사망하고 13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경찰과 구조 당국이 밝혔습니다.


폭발은 아프가니스탄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자국 내 보수 정당인 자미아 울레마 이슬람-파즐(JUI-F)의 집회에서 일어났습니다. 이때 약 300명이 기도 중이었다고 대부분은 경찰이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부상자가 이송된 바하우르와 인근 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중상자들은 군용 헬리콥터로 즉시 지방 수도 페샤와르의 병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

집계에 따르면 사망자 수는 42명로 추정되고 130명의 부상자 중 상당수는 중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파키스탄 경찰정장은 폭발은 자살 폭탄 테러라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테크리크-에-탈레반 파키스탄(TTP)과 이슬라마바드 간의 휴전이 결렬된 이후 이슬람 무장 세력들의 공격이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올해 초 비슷한 테러가 있었는데 이때도 100명 이상이 사망했었습니다.  해당 지역 지방 경찰청장은 로이터 통신에 폭발이 자살 폭탄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 현장을 방문한 셰바즈 샤리프 파키스탄 총리는 이번 공격을 강하게 비난하며 배후 세력에 엄중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파키스탄은 지난해 이슬람 무장 세력의 공격이 다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에는 페샤와르에서 모스크 폭탄 테러가 발생해 100명 이상이 사망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경찰차를 노린 테러로 수 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지난달에는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자살폭탄테러로 경찰 1명이 숨지기도 했습니다.

 

강경파 이슬람 무장 세력들은 정말 무서운 집단인것을 새삼 다시 느낍니다.

또한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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