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말레이시아의 요리 로띠 차나이 (Roti Canai) 를 소개하겠습니다.
로띠 차나이는 말레이시아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즐겨 먹는 부침개 같은 요리입니다.
로띠는 말레이어로 "빵"을 뜻합니다. 인도에서 영향을 받은 요리의 일종으로 말레이시아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국가에서 인기가 높습니다. 바삭하고 층층이 쌓인 식감으로 현지인과 여행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음식입니다.
주로 아침 식사로도 많이 먹는 편인데 카레와 함께 같이 찍어 먹는게 보통입니다. 또한 탄투리 치킨과도 같이 먹는데 그 맛은 일품입니다.
이 요리의 기원은 인도 요리이고 인도인들이 말레이시아나 동남아시아에 돈을 벌러와서 본인들의 음식을 먹기 시작하였고 그게 말레이 음식 문화로 자리잡은 케이스입니다. 하지만 정작 인도에서는 이 요리를 잘 안먹는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짜장면 같은 케이스라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조리법은 간단한데 로티 카나이의 반죽은 일반적으로 밀가루, 물, 소금, 기름 또는 버터기름으로 만듭니다. 재료를 함께 섞어 부드러운 반죽을 만든 다음 작은 공 모양으로 나눕니다. 그런 다음 반죽을 다시 펴서 뜨거운 철판이나 평평한 팬에 기름이나 버터기름을 약간 두르고 굽습니다. 조리하는 동안 로티 카나이를 몇 번 뒤집어 양면이 고르게 갈색으로 익도록 합니다. 황금빛 갈색으로 변하고 가장자리가 바삭해질 때까지 조리합니다. 마지막으로 완성 되는 로띠 차나이가 완성 됩니다.
조리법은 간단해 보이지만 말레이시아라는 더운 나라에서 땀 뻘뻘 흘리며 만드는 인도 아저씨들을 보면 존경심이 새삼 듭니다. 사실 가격을 생각하면 정말 인건비 안나오는 요리라고 볼수 있습니다.
로띠 차나이는 잘 찢어지는 빵같을 먹는 느낌이며 인도의 난을 먹는 기분이 듭니다. (사실 별차이를 아직 모르겠습니다.)
또한 로띠 차나이 보다는 카레의 맛이 이 요리의 맛을 결정짓는 다고 보면 될것 같습니다.
가격은 무지 저렴 하여 한판에 250원~500원 정도 합니다. 2판만 먹어도 성인 남자 기준 꽤 배 부릅니다.
전반적으로 로티 차나이는 개인 취향과 지역적 차이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맛있고 다재다능한 플랫 브레드입니다. 종류는 많으나 처음 접하시는 분들이라면 기본 (플레이)을 드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한국인들이 먹기에 전혀 부담 없이 맛있는 요리입니다.
이상, 말레이시아의 요리 로띠 차나이 (Roti Canai) 를 소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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