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 사유
말레이시아에서는 의 많은 집들은 작은 냉장고를 사용합니다.
반대로 한국의 문화에서는 집이 좀 작더라도 냉장고는 적어도 양문형의 큰 사이즈를 선호합니다.
아마도 이러한 문화적인 차이는 한국에는 김치문화가 있어서 생기는 게 아닐까 합니다.
이곳 말레이시아 쿠칭에 정착하여 많은 생활 패턴이 있었는데 그중 가장 큰것은 쇼핑 패턴입니다.
여기는 마켓컬리나 쿠팡 같은 당일 배송이 가능한 형태의 온라인몰이 없거나 있어도 그 규모가 매우 부실합니다.
때문에 저희는 생필품들은 주로 오프라인으로 장을 봅니다.
하지만 간헐적으로 오프라인으로 장을 보는 경우 자주 다니면 때문에 한번에 많은 양의 장을 보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한국보다 오히려 많은 적재장소가 필요하고 냉장고 또한 부족할때가 많습니다.
위 냉장고는 제가 임대한 2룸 1화장실의 있는 일반 냉장고의 크기입니다. 용량이 200L가 되지 않습니다.
여기에는 요리재료들을 모두 넣기에는 역시 턱없이 부족합니다.
때문에 초 저가형의 소형 냉장고를 추가로 구매하고자 하였습니다.
구매 물품 찾기
제일 먼저 찾은 곳은 대형 쇼핑몰이였습니다.
하지만 대형 쇼핑몰은 대부분 고가 브랜드 위주로 입점해 있는 탓에 가격이 비싼 편이여서 포기하였습니다.
이에 두번째로 찾은 곳은 온라인 중고 사이트.
원래는 Mudah 중고 물품을 구매하려고 하였으나 매물이 적어 포기하였습니다.
하지만 Mudah란 사이트에서의 홍보물중 상호명을 보고 wei chong trading 이란 점포를 찾게 됩니다.
이곳은 쿠칭의 공항에서 가까운 곳에 있어서 지리적으로 좋은곳에 위치합니다.
저희는 바로 직접 방문해보기로 합니다.
점포 방문기
냉장고를 포함한 다양한 전자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단, 중고 물품은 없고 모두 새 제품입니다.
사실 내부가 그리 크지는 않았지만 내실있는 규모를 자랑합니다.
여기서 반갑게도 중국의 유명한 저가 브랜드인 Midea 와 Hisense 제품들을 를 볼 수가 있었습니다.
말레이시아 직원여성의 영어 실력이 상당히 높고 친절하십니다.
저의 어줍잖은(?) 영어실력으로 어느 정도 대화가 가능하였습니다.
제가 고른 모델은 Hisense 의 RR120 DD ,120L의 문 한 짝 달린 작은 모델이지만
나름 소형 냉동고도 있고 있을건 다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최저가는 499RM (한화 약 15만원,배송비 제외)이었고
여기서는 650RM(한화 약 19만원)이 넘는 가격에 판매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해당 물품은 현재 프로모션기간이라고 585RM(한화 약17만5천원)에 판매한다고 하였습니다.
여기 쿠칭은 인터넷으로 주문시 배송비가 무지막지하게 많이 나오는 편이라 그냥 이곳에서 구매하였습니다.
약간의 네고를 요청했지만 제 경우는 프로모션 제품이라고 절대 안해주셨습니다.
배송비는 10RM(한화 약 3천원)에 친절하게 3시간 만에 기사님이 직접 당일 배송해 주시고
20kg정도의 가벼운 제품이라 옮기기도 쉽고 집에 와서 10분 만에 설치하였습니다.
제품 후기
나름 합리적인 가격으로 잘 구매한 것 같다 생각합니다. 단 저가형의 모델답게 노이즈가 조금 있는 편입니다.
노이즈에 둔감한 아내는 상당히 만족해 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의 작은 냉장고 문화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작은 소형 냉장고를 추가 구매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쿠칭에 오시는 한국 분들은 주로 대형 몰에서 고가 메이커의 전자제품을 구매하시는 편인데
알뜰하고 저렴한 모델을 찾고자 하는 분들은 꼭 대형 몰을 고집하지 마시고 동네 가게나 중국인들이 운영하는 작은 점포들을 공략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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