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말레이시아 쿠칭에는 많은 코피티암과 빵집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 하나인 스투통 내에 위치한 푸디구디 카페와 미타 케이크 하우스를 방문하였습니다.
둘 다 서로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한번에 방문 리뷰를 써볼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이곳은 크지는 않지만 맛과 저렴한 가격 덕분에 자주 다니는 곳 하나이며 추천합니다.
이곳의 위치는 아래 구글맵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푸디구디 카페 (Foody Goody Cafe) 방문기
이곳은 주차장 자리마다 번호가 있기 때문에 주차 티켓이 필요합니다.
평일은 티켓 체크하시는 아주머니가 계신데 주말엔 안 계시고 안 계실 땐 굳이 티켓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쿠칭의 코피티암의 특징은 역시 사라왁 락사와 콜로 미는 어딜 가든 있다는 점입니다.
이곳도 마찬가지로 락사와 콜로 미를 포함한 다양한 중국계 음식들이 넘쳐나게 있습니다.
아침 8시경 방문한 전경에 많은 사람들이 이미 모여있습니다.
아마 많은 이들이 출근 전 여기서 간단한 아침식사를 하는 듯 보입니다.
이들 가게도 또한 장사를 오전에만 하는 경우도 허다하고 오후에는 많은 가게들이 문을 닫습니다.
(물론 24시간 하는 코피티암들도 존재합니다.)
이렇게 중국인 아주머니가 열일해서 만들어주시는 맛있는 락사가게도 있고
이렇게 콜로 미를 파는 가게들도 있습니다.
음료 주문은 여기서 시키면 됩니다. 일반적으로 테 타릭 한잔에 3링깃 정도(한화 약 900원)입니다.
보통 테이블 앉자마자 음료 주문 할 건지 알아서 직원분이 오십니다.
보통 여기서 직접 가서 시키는 것보다는 그때 그분께 시키면 됩니다.
개인적으로는 더운 지방이기 때문에 아이스로 주문하시길 추천드립니다.
흔하지 않은 유탸오를 파는 집도 있습니다. 여기는 적극 추천합니다.
* 유타오는 길게 반죽된 밀가루를 기름에 튀겨서 만든 빵 같은 음식입니다.
고소한 맛이 일품입니다. 서양식 빵 같은 느낌이라 한국인들 입맛에도 잘 맞습니다.
위의 사진은 여기를 올 때마다 제가 주로 가는 가게입니다.
이곳은 푸디구디 카페 옆 헹크 코피티암에 있는 가게입니다.
주로 중국 요리들을 파는 곳인데 대머리 아저씨와 아내로 보이는 한 아주머니가 주로 운영하십니다.
중국 요리뿐만 아니라 콜로 미도 같이 팔고 있습니다.
여기서 콜로 미 메라(매운맛)를 추천드립니다.
제 입맛엔 여느 콜로 미 메라 음식점들 중에서도 가장 상위권이었습니다.(특히 잡내가 없는 편)
또한 콜로 미뿐만 아니라 완탕도 괜찮습니다.
이곳의 음식은 대체로 다 비주얼도 좋고 맛있습니다.
위의 사진의 가게에서는 볶음밥을 팝니다. 여기는 한 아저씨가 열심히 볶아서 파시는데 굉장히 맛있습니다.
하지만 음식의 퀄리티가 복불복 느낌이라 가끔 잡내가 날 때도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오늘은 장사를 접으신 듯합니다.
오늘은 와이프와 둘이서 아침식사를 먹고 옵니다.
(아이스 떼타릭 3.2링깃, 유탸오 4링깃 (2개), 기본 락사 8링깃, 콜로 미 4 링깃 총 19.2링깃, 한화 약 5,800원)
매우 저렴한 가격에 가볍게 아침식사하기엔 안성맞춤입니다.
미타 케이크 하우스 (Mita Cake House) 방문기
본 코피티암 바로 옆의 블록에는 미타 케이크 하우스가 있습니다.
여기는 빵과 케이스를 주로 파는 가게이고 현지에선 유명한 빵집중 하나입니다.
굉장히 작고 허름해 보여서 한국의 화려한 간판의 빵집들에 비교하는 한국인들에겐
"이게 무슨 빵집이야?"라고 생각 드시겠지만 막상 빵들의 퀄리티는 괜찮습니다.
여기의 주력 메뉴는 버터 치즈 케이크입니다. 이 빵은 굉장히 고소한 맛이 특징이며 양도 풍부합니다.
질 좋은 버터 쓰는 느낌의 풍부한 빵이고 단단한 질감의 빵입니다.
마치 파운드케이크를 먹는 느낌입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곳에서 먹으면 이 빵처럼 묵직한 맛이 나지 않았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최상급 맛을 보여주는 빵이고 적극 추천드립니다.
단, 가격이 한 두 달 전만 해도 15링깃(한화 약 4,500원)이었는데
오늘 기준 16.8링깃(한화 약 5천 원)으로 올라서 물가 인플레이션을 실감하게 됩니다.
이렇게 작은 빵집이지만 버터 치즈 케이크를 대량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맛있는 저렴한 가격의 바게트빵과 일반적인 빵들도 많습니다. 한국빵 하고 저한테는 퀄리티 차이가 없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케이크를 팝니다. 케이크는 아직 안 먹어 봐서 모르겠습니다.
갑자기 왜 참치캔을 파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쨌든 다양하게 팝니다.
여기서 중국인들이 이 커다란 빵을 한 번에 몇 개씩 포장해 사가는걸 많이 목격했습니다.
방문한 오늘은 사람이 없었지만 가끔 보면 이 작은 가게에서도 줄 서서 먹기도 합니다.
저렴하지도 않은데 뿐만 아니라 그들의 평균 GDP를 생각하면 놀라울 때가 많습니다.
아마 많은 말레이시아인들은 다른 것보다 먹는데 소비를 많이 하는 편 같습니다.
오늘은 저희는 버터 치즈 케이크 빵 4개를 샀습니다. 사실 하나만 해도 3명이서 먹기에는 굉장히 배부릅니다.
그동안 도와주셨든 아파트 한국 지인 분들에게 하나씩 나눠주기 위하여 여러 개 샀습니다.
개인적으로 추천드리는 코피티암과 빵집입니다.
근처 사시는 분이나 여행 오신 분들은 한번 정도 방문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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